괌 여행기
괌은 오세아니아에 있는 미국령 섬입니다.남태평양에 있는 섬인만큼 1년내내 26~35도의 무더운 날씨를 보이는 곳으로
한국인들이 가장 가고 싶은 휴양지 중에 한곳입니다.
이번에 저도 가족들과 24년 2월에 괌 여행을 계획중인데요. 준비과정에서 제가 알아낸 정보 혹은 예약 방법 등등을 하나씩 소개해 보고자합니다.^^
1. 준비에 앞서
24년 3월에 아들이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게 될 예정이라서 이전부터 초등학교 입학전에 동남아든 어디든 여행을 가보자..하는게 저희 가족의 계획 중 하나였습니다.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조금 예민한 편이어서 오랜시간 이동을 하지 못함에 따라 저희 가족은 7년이 지난 시점에서야 드디어 해외여행을 다시 가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ㅜㅜ
사실 처음에는 ‘동남아’ 쪽을 염두해 두고 있었는데, 얘기를 하다보니 괌도 한번도 안가봐서 괌으로 행선지를 확! 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요?? 괌이 2월말까지가 ‘성수기’ 라고 하더라고요..ㅜㅜ; 괌 그 자체야 늘 무더운 날씨지만
한국기준으로는 겨울에 더운 곳으로 여행을 가는게 성수기이겠죠??ㅎㅎ
괌은 한국에서 4시간30분정도 비행으로 도착할 수 있고, 한국보다 시차상 1시간이 빠릅니다.
하지만 입학일이 있기에 미룰수는 없어서 부랴부랴 하나씩 준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2. 패키지 & 자유여행
와이프랑 둘이 있을때나 혼자 여행을 다닐때는 무조건 ‘자유여행’ 을 고집했지만,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는 ‘패키지’ 로 눈이 쏠리기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몇몇 나라는 치안이 불안하기도 하고, 언어가 통하지 않을 경우에는 굉장한 시간적인 소모를 겪을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괌은 ‘미국령’ 이기때문에 영어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저희 가족은…영어를 잘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패키지 위주로 여행상품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찾다보니 한인들도 많이 살고 한국관광객이 많다보니
영어권 나라지만 크게 불편하거나 어렵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패키지의 불편함이었습니다. 패키지로 갈 경우 밤도깨비처럼 3박5일 일정으로 가면 가격은 저렴하지만
이동에 거의 하루를 날리게 되고, 쇼핑센터 방문이라던지 호텔 선택의 제한이라던지 걸리는게 많더라고요.
기왕 가기로 한거 비용보다는 좀 더 알차게 원하는 대로 가고자 했던 저희는 4박5일 자유여행으로 결정했고, 하나하나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패키지여행의 장단점
장점
- 가이드 혹은 인솔자 동행으로 언어적인 소통 해결
- 정해진 일정으로 대표 관광지 방문 가능
- 항공,호텔 등의 기본적인 예약의 간편화
- 정해진 가격으로 이동
- 공항 픽업/드랍
단점
- 원하는 시간대의 항공일정 선택 불가 혹은 어려움
- 원하는 관광지 방문이 불가하거나 추가 비용 발생
- 원치않는 사항(쇼핑 포함, 일부 관광지 방문) 포함으로 불필요한 지출 및 시간 소비 발생
자유여행의 장단점
장점
- 원하는 일정 선택 가능
- 호텔 및 관광지 방문의 자유로운 결정
- 여러 호텔을 나누어 숙박가능
단점
- 개별적으로 예약해야 하는 번거로움
- 예상치 못한 비용의 발생 가능성 존재 (팁,공항세,부대시설 이용,관광지 입장료 등등)
- 언어 소통의 어려움
- 공항 픽업/드랍이 되지 않기 때문에 택시,버스,렌트카 이용에 따른 비용 지출
패키지와 자유여행은 여러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여행객의 목적에 따라 선택하시면 되지만, 저희는 자유여행을 선택하였고,
다음 글부터는 호텔부터 렌트까지 여러 상황들에 대해 하나씩 풀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