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매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랩풋볼’ 에 운동을 하다보면 좋은 사람들도 엄청 많지만
정말 ‘왜 저럴까?’ 하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오늘은 그 중 직접 겪은 사례 중 하나를 남겨볼까 합니다.
각자 개인의 시간을 사용해서 참가하는 소셜플랫폼에서는 해서는 안되는 행동들을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참고로 저는 플랩에서 매니저 활동도 하고 있고, 참가자로서도 주 2회이상 운동을 다니고 있습니다.
플랩을 통해 참가자로 300경기 이상, 매니저로 150경기 이상 해본 경험을 토대로 적습니다.
1. 플랩풋볼 진상 참가자 유형 1 (지각 + 여유)
대부분의 참가자분들은 아무리 늦어도 제 시간에 도착을 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지각을 하시는 분들은 카톡을 통해 지각알리미를 활용해서 매니저에게 도착예정시간을 알리고,
대부분은 예정시간보다는 일찍 오는 편입니다.
최근에 일인데요.
한번은 단체참가자(3명이상)였는데, 1명이 먼저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1. 지인들이 언제 도착하는지 모르겠답니다.일 끝나고 오고 있다고만 하더라고요.
일단 정해진 시간이 있으니 인원을 보고 매니저가 5:5든 6:6 이든 진행을 합니다.
2. 뒤늦게 도착하는데, 아주 여유롭습니다. 도착하고나서 화장실갔다오고,담배 한대 피고 설렁설렁 걸어와서 천천히 풋살화를 신습니다.
3. 죄송하다거나 다른 참가자들에게 양해를 구한다거나 하는 제스쳐따위는 없습니다.
4. 본인을 대신하여 뛰는 사람이 있는 경우 팀 배정이 뒤틀리고 꼬인건 생각하지 않고, 빨리 뛰기를 원합니다.
5. 그로 인해 경기가 잠시 멈추게되고 흐름이 끊깁니다.
6. 대부분의 경우, 이런류의 사람들이 쉬는 타임에 어딘가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고, 본인팀의 경기 시작때 풋살장 안으로의 입장도 늦습니다.
자, 이런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드릴게요^^ 기본적인 에티켓이 없으신분들은 여기에 적어도 실천하지 않겠지만,
온김에 한번씩 읽고 가주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1~6번까지 내용을 다른 색으로 표기했습니다.
1. 지인들이 언제 도착하는지 모르겠답니다.
같은 팀으로 함께 뛰길 원합니다. 그러면 본인이 연락을 해서 확정적인 시간을 매니저에게 알려주던지,
빨리 올 수 있도록 독촉하는 제스처 정도는 취해주세요. 다른 참가자들의 시간 역시 소중합니다.
2. 뒤늦게 도착하는데, 아주 여유롭습니다. 도착하고나서 화장실갔다오고,담배 한대 피고 설렁설렁 걸어와서 천천히 풋살화를 신습니다.
3. 죄송하다거나 다른 참가자들에게 양해를 구한다거나 하는 제스쳐따위는 없습니다.
퇴근이 늦어서, 피치못할 사정으로, 차가 막혀서 등등 늦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와서 최소한 매니저와 다른 참가자들에게 간단한 사과의 말 한마디라도 해주세요. 당연한거죠?
그리고 최대한 빨리 준비를 해주시고, 준비가 끝난다음에 아직 시간이 남아있다면 그때 화장실, 흡연해도 늦지않습니다.
(아니면 아무도 모르게 구장에 오기전에 미리 하고 오시던가요.)
4. 본인을 대신하여 뛰는 사람이 있는 경우 팀 배정이 뒤틀리고 꼬인건 생각하지 않고, 빨리 뛰기를 원합니다.
5. 그로 인해 경기가 잠시 멈추게되고 흐름이 끊깁니다.
준비를 끝마쳤다면, 매니저에게 조용히 언급을 해주세요. 그 다음 매니저의 재량으로 경기가 잠깐 쉬고있거나 할때 들어와서 교체하시면 됩니다.
간혹, 지각한건 생각안하고, 운동은 빨리 하고 싶은지 경기 흐름에 상관없이 큰 소리로 얘기하시분들이 있더라고요.
6. 대부분의 경우, 이런류의 사람들이 쉬는 타임에 어딘가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고, 본인팀의 경기 시작때 풋살장 안으로의 입장도 늦습니다.
지각을 했기 때문에 앞에 사전설명을 듣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매니저에게 따로 물어보던지, 본인 지인한테 물어봐서 경기시간, 방식 등 애매한게 있다면 확인을 해주세요.
그리고 자리는 최대한 비우지 말아주세요. 18명, 3파전경기는 생각만큼 플레이 시간이 길지 않습니다.1~2분 지연되는 경우, 다른 사람의 시간을 뺐는 격입니다.
오늘은 지각의 경우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참가자입장에서는 눈살이 찌푸려지고, 경기가 잠시 멈추게되고, 1~2분 손해보는 게 생기고,
매니저입장에서는 정말 여러모로 골치가 아픈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뒷타임이 비어있고, 시간적 여유가 있는 경우에는 매니저의 재량에 따라 지연된 만큼 더 뛰게 해주는 아주 좋은 매니저도 있을 수 있습니다만,
매니저가 잘못한게 아니기때문에 시간적인 손해가 있다고 해도 그렇게 해줘야할 이유는 없는 셈이죠.
(그렇다고 지각하신분이 매니저한테 돈을 주실 것도 아니니까요 ㅎㅎ)
최대한 본인 스케쥴,시간관리를 하셔서 지각을 안하는게 가장 베스트이지만,
사정으로 인해 지각을 해야 한다면, 지각생으로서의 기본은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지각한 주제에 왜 이렇게 당당해?” 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리고 다른 참가자들 중 본인을 욕하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내 시간을 내 마음대로 쓰는건 자유지만, 타인의 시간에 대한 피해를 끼치지는 말아주세요.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