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워크 (Wework)
위 워크는 미국의 공유오피스 기업입니다.
공유오피스 계통에서는 공룡기업이라고 평가받곤 했는데, 이번에 파산보호신청을 했다고 하네요.
위워크에 대한 간략한 정보와 관련 내용을 다뤄보겠습니다.
1. 위워크(wework) 의 시작
위 워크는 2010년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시작한 스타트업입니다.
뉴욕은 매우 혼잡하고, 사무공간을 구하는 절차도 복잡하기때문에 이런 스타트업이 생겨난 시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한국의 비상주 사무실, 카페24 등과 같은 곳에서 운영하는 창업센터 등과 같이 사무공간을 빌려주는 사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노트북을 가지고 일 할 수 있는 공간(책상 및 의자)을 제공해주는 것부터 1인사무실, 그리고 빌딩을 통째로 임대하여 관리해주는 일까지 하는 곳입니다.
2. 위워크(Wework) 의 성장
위 워크는 미국 뉴욕의 틈새시장을 잘 파고드는 전략으로 굉장히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성장하게 됩니다.
2014년까지는 “뉴욕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새로운 사무실 공간의 임차인” 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였습니다.
그들의 고객은 스타트업과 작은 중소기업이 대상이었습니다.
당시 우버나 에어비앤비와 같이 공유 사업에 큰 영향을 미친 기업입니다.
3. 위워크(Wework)의 몰락
위 워크는 사실 그 사업 자체로의 문제로 파산신청 절차에 들어간것은 아닙니다.
그들은 여러 투자자로부터 성공적으로 투자를 유치하였고, 좋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투자자가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입니다.
위 워크의 가장 큰 몰락의 이유는 대표적으로 2가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펜데믹
Covid-19 사태로 인한 펜데믹이 장기화되면서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는 종류의 사업은 직격탄을 맞게 됩니다.
감염의 위험성 증가, 재택 근무의 활성화로 외부활동이 줄어들게 됨에 따라 자연스레 공유오피스 역시 운영적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게 되죠.
창업자의 만행
두번째는 부실 경영입니다. 창업자의 부실경영과 횡령, 고객 스타트업에 대한 갑질 등이 이슈로 떠오르며 평판이 안좋아지게 되죠.
4. 위워크(Wework)의 현 상황
위 워크는 그 간의 적자를 메우고 회복하기 위해서는 추가 투자를 유치해야 하는데,
IPO (기업공개) 과정에서 부실경영과 자금문제 등이 확인되고, 직원들의 만행(마리화나,차별 등등) 이 속속들이 들어나며,
추가적인 투자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2023년 11월 6일 파산보호 신청을 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위 워크는 이렇듯 신선한 아이디어로 급 성장한 기업이지만, 결국 사람의 문제와 재해(펜데믹)로 인하여 어쩌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위 워크의 주가는 1달러미만(0.8 수준)으로 떨어지며 손정의 회장은 이번 투자로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었다고 하고요.
곧 상장 폐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시나 물려있으신 분들은 잘 판단하셔서 정리하여 위험부담을 줄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