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할머니에 대해
오늘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삼신할머니’ 에 대한 내용을 다뤄보고자 합니다.
저도 단순하게 ‘삼신할머니’ 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조사를 해보니 약간은 다른 내용도 있는것 같아서 다루게 되었습니다.
1. 삼신할머니의 기원과 유래
삼신(三神) 할머니는 한국의 신화나 설화, 민간신앙, 무속신앙, 토속신앙에서 기인한 것으로, 꿈에서 나오는 모습이 ‘할머니’ 의 모습이어서
삼신할머니 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실제로는 출산과 운명을 관장하는 ‘세 명의 여신’ 이라는 얘기가 많고,
말 그대로 ‘삼신’ 세 명의 신 이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민간신앙, 토속신앙 이라고 하는 것이 결국은 구전으로 내려오는 경우가 많고,
과거에는 출산 환경이 열악했던 시기가 있었고, 그만큼 출산과정에서 생명을 잃는 경우도 많았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 누군가에게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신앙으로서의 기원도 있었다고 하네요.
어찌보면 사람들의 바램,소망의 의미로써 행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우리나라는 삼신할머니의 존재로써
내 아이의 건강을 바라는 의미로서의 행위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마다 형태와 방식이 모두 다른 것도 그 이유이기도 합니다.
2. 삼신(三神)의 의미
삼신은 말 그대로 세명의 신이기도 하지만 세가지의 의미이기도 합니다.
‘환인,환웅,단군’
‘하늘,산,물’
‘천왕,산왕,용왕’
‘천신,지신,인신(조상님)’
‘옥상황제의 명을 받아 아이를 점지하고, 육아를 담당하는 삼신할머니’
등과 같이 여러가지의 의미가 부여되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국은 삼신이라고 하는 것은 ‘세명의 신’ 과 일맥상통합니다.
3. 아이의 건강을 바라는 삼신상
현대사회로 올수록 의학은 날이 갈수록 발달하고 있고,
유교의 퇴화와 종교의 다양성으로 인하여 최근에는 토속신앙 등은 많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그래도 내 아이를 위해서라면 종교를 막론하고, 내키지 않더라도 한번쯤은 ‘삼신상’ 이라는 것에 대한 경험이나 얘기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삼신상은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위한 기도를 올리는 것으로,
출산 3일,7일,14일,21,100일 그리고 매년 생일때마다 하며, 보통은 10살전후까지 한다고 하는데요.
정말 오랜시간동안 하는 경우는 21살때까지도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를 갖기를 바랄 때에도 삼신상을 한다고 하네요.)
삼신상에 올리는 기본 구성은
- 밥,미역국,물은 세 그릇(삼신이므로)
- 삼색나물(고사리,도라지,숙주(콩나물)
- 과일
- 떡(백설기, 수수팥떡, 가래떡)
입니다.
꼭 위 사항대로 하지 않아도 무방하며, 나물이나 과일등을 제외하고 간단하게 차려도 된다고 하네요.
오늘은 삼신할머니에 대한 의미와 유래를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결국은 내 아이가 건강하기를 바라는 바램을 정성으로 표현하는 행위입니다.
아이는 우리의 미래입니다.
부모의 마음은 전부 같겠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