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 보관하는 방법
명절이나 제사일에 맞추어 떡을 미리 주문하곤 하는데요.
그런 시기에는 떡집에 주문이 몰리는 경우가 많아서 예상보다 조금 더 빨리 주문해서 보관하고 있다가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떡은 어떻게 보관을 해야 처음과 같은 맛으로 먹을 수 있을까요??
오늘은 떡 보관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떡의 특징
쌀로 만드는 떡은 일반적으로 상온에 두면 금방 상하게 됩니다.
그리고 냉장고에 넣어두면 금방 딱딱해져서 맛이 없어집니다.
떡은 쌀과 녹말(전분)이 주 재료인데요. 이 중 전분은 시간이 지나게되면 수분이 날아가고 굳어지게 됩니다.
이런 현상을 ‘전분의 노화 현상’ 이라고 말하는데요.
노화 현상이 가장 잘 일어나는 온도가 냉장실의 온도인 0-5’C 입니다.
더구나 전분은 주변의 습기나 냄새를 흡수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2. 떡의 보관법
그렇다면 위 1번사항에서의 문제점은 3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 상온에서 쉽게 상하는 떡
- 전분노화현상으로 냉장보관시 굳는 현상
- 주변 냄새를 흡수하는 전분
위 3가지를 막아주면 되는데요. 방법은 아주아주 간단합니다.
- 1일이내에 빠르게 소비할 것
- 1일 이상 둬야 할 경우에는 아래순서대로 하여 보관한다.
1) 소분을 한다. (랩으로 떡을 나눠 담아 들러붙지 않도록)
2) 밀봉한다. (랩으로 감싼 뒤 밀폐용기에 밀봉, 주변의 다른 음식 냄새가 스미지않도록)
3) 냉동실에 보관한다.
4) 섭취할때는 밀폐용기에서 꺼내 감싼 랩을 제거한 뒤 상온에서 30분정도 그대로 둔다.
5) 맛있게 먹는다.
이렇게만 하면 떡을 처음 만들었을 때 그대로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냉동보관을 하면 수개월은 문제없이 보관이 가능합니다.^^
그래도 가능한 빨리 드시길 바라구요.
단, 효모나 숙성, 발효등을 거치는 몇 종류의 떡은 보관법이 다를 수 있으니 꼭 보관전에 확인후에 보관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