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여행기
교통수단
괌의 전체 면적은 우리나라의 제주도의 1/3 정도 수준의 작은 섬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차량으로 이동시 30분내외면 괌의 모든곳을 돌아다닐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시간은 괌 여행을 하면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에 대해 적어보고자 합니다.
1. 괌 공항세
괌은 관광지이고 작은 섬입니다. 공항세라는 게 생소한 명칭이실텐데요.
공항세는 쉽게 말씀드리자면 ‘괌을 여행하는 여행객에게 부과하는 세금’ 입니다.
24개월미만 아이는 ‘면제’ 이고, 그 이상은 1인당 $5불의 비용이 발생됩니다.
근데 이게 참 애매모호한 부분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어떠한 경우에는 공항세를 내지 않기 때문인데요.
이 경우는 여러 사항이 있겠지만, 내지 않는 대신에 비용이 올라간다거나 이미 포함되어 있다거나 혹은 정식 라이센스가 없다거나 하는 부분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 2번 택시 항목에서 추가로 다뤄보겠습니다.
2. 괌 택시 (현지 & 한인)
‘현지 택시’ 는 말 그대로 괌 현지인이 정식 택시 라이센스를 취득하여 등록된 택시를 말합니다.
미터기의 요금대로 부과가되고, 문화권에 따라 약간의 추가 팁(?) 정도 내는 것 같습니다.
현지 택시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공항세’ 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한인 택시’ 는 괌에 거주하는 외국인(교포 등이 있겠죠.)이 운영하는 택시로 한인택시이니 한국인이 운행하는 택시입니다.
근데 한인 택시는 우리가 흔히 아는 택시의 모습이 아닙니다. 결국은 ‘택시’ 라고 부르고 있지만 사실은 정식 택시가 아닌것이죠. (제 추측입니다.^^;)
그래서 이 경우는 여행객을 태우고 운행하는 일을 할때 공항세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괌 공항에서 대부분의 리조트 및 호텔은 짧으면 5분, 길어도 30분내면 이동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괌은 물가가 싸지 않습니다.
섬이라는 특수성과 미국령이기에 달러를 사용하는 점 등등이 영향을 주는 물가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실 비용적인 측면에서는 큰 차이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현지택시나 한인택시나 비용은 한화로 약 2~3만원수준이고, 현지택시는 언어가 통하지 않는 점이고 한인택시는 언어는 통하지만 공항세가 별도라는 점 이 차이일겁니다.
자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이용하는게 합리적일까요??
- 영어가 된다? -> 현지택시
- 영어가 안된다? -> 한인택시 + 공항세
- 비용을 아끼겠다 -> 현지택시
- 편하게 다니겠다 -> 한인택시
- 그냥 택시는 필요할 때 타겠다 -> 현지택시
- 원하는 시간에 나를 데려다주고 데리러 오길 바란다 -> 한인택시
답이 되셨나요?? 한인택시는 편도,왕복 서비스가 있어서 입출국 시간에 공항<->호텔 운행이 가능합니다.
내가 요청한 시간에 나를 데리러 와주니까요.^^ 현지택시는 저희가 일반적으로 택시 탈때처럼 콜(우버, 카카오T 등)을 부르거나 잡아서 타야 합니다.
관광이라는 측면에서는 비용보다는 시간과 편리함을 더 추구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저는 한인택시 왕복서비스를 추천드립니다.
2. 괌 렌트카
이동이 많지않거나 패키지를 이용하거나 혹은 호캉스를 위한 관광객은 택시나 셔틀버스가 정답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유여행으로 나는 호캉스보다는 관광지를 시간 구애받지않고 구경다니고 싶다.
렌트카가 답입니다.
괌은 한국과 동일하게 왼쪽에 운전석이 있고, 운전방향 또한 동일합니다.
몇가지 세부적인 규칙이 다르긴 합니다만, 운전을 오래하신 분들이라면 크게 문제가 될만한 사항은 없으실겁니다.
렌트카는 소형부터 오픈카까지 하루 7만원~15만원 정도입니다.
기본적으로는 보험이 포함되어 있으나, 괌의 경우는 도난 및 분실사고가 발생하는 빈도가 적지않기 때문에 완전면책보험 가입을 추가로 가입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완전 면책보험은 현장에서 추가로 가입하실수 있으며, 보통 $10~$35 사이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됩니다.
택시 이용 빈도수가 많거나 하는 경우에는 교통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렌트카를 추천드립니다.^^